첫 타일 시공!! (양천구 신정동 상가주택 화장실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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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학원을 끝마칠 때쯤 예전 같은 음악 일을 하던 지인형이 타일 시공을 의뢰하였다 이 형도 이유야 있겠지만은 음악 일을 하다 업종을 바꿔 천정 경량 일로 넘어갔다 경량 일을 하면서 큐비클 쪽도 거래를 하고 있고 천정과 화장실 칸막이 그리고 타일까지 함께하면 화장실은 충분히 시공 가능하기에 영업 확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가로 설비까지 있으면 좋은데 필자도 설비 쪽은 진심 배우고 싶다.


경량 일을 하는 형이라 타일 쪽은 잘 모르는지 나에게 타일 시공뿐만 아닌 타일 견적까지 같이 맡기어 나에게는 너무 부담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에 같은 기수에 가장 믿을 수 있는 학원 형님을 섭외하여 같이 실사와 견적, 시공을 같이하였다.


첫 시공이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 서로 간의 의견 충돌도 있었으며 어찌어찌 결국 잘 끝마칠 수 있었다 타일 데모도 처럼 뒤에서 서포트하는 느낌과는 많이 달랐다 직접 시공하고 타일에 관련돼서는 내가 책임지고 시공하기에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의뢰 고객은 지하 1층에서 녹음실을 운영 중이다 손님들이 화장실은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화장실을 들어갈 때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구조이고 그로 인해 큐비클이 낮아 여자 손님이 화장실을 사용할 때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고 큐비클을 천정까지 높이는 의뢰를 하였는데, 큐비클(화장실 칸막이)만 새로 시공하면 예쁘지 않고 이참에 타일까지 같이 해보라는 경량 형의 권유에 따라 타일과 함께 경량(천정) 및 큐비클(화장실 칸막이) 리모델링을 하기로 하였다.

 

실사 갔을 때 찍어놨던 사진과 동영상 대략 이런 느낌이다 칸막이 안쪽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녹음실을 방문하는 여자 손님들이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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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갔을 때 추가 사진과 동영상. 화장실에 방화문이 양쪽으로 2개이고 꺾인데도 많고 창문도 있고 타일이 깨져있는 곳도 몇 군데 있고 첫 시공치고 어려운 거겠지?.. 그리고 실사 때 만난 고객은 변기 2개를 철거를 안 한다고 하였고 세면대도 재사용 한다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실측 사이즈는 가로 3260 세로 2220 높이 2350 실사하러 가서 정확하게 실측할 때 줄자 대신 거리 측정기가 있으면 간편하고 좋을듯하다.

관련포스팅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거리 측정기 (배송기간 12일)


계산을 해보니 바닥은 2.2평(7.2헤베) 벽면은 7.8평(25.8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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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를 마치고 고객과 시공 날짜를 정하고 나에게 일을 준 경량 형에게 견적서를 보내야 하기에 다음으로 해야 하는 계획을 견적을 내는 일이라 생각하고 동기 형님과 학원 근처 동내 타일 가게에서 견적을 내보고 비교해 보기 위해 타일 회사에서 영업하던 다른 학원 동기 형님이 소개해준 을지로에 있는 타일 가게를 비교해 봤는데 을지로가 확실히 좀 더 저렴하게 판매는 하고 있다.


을지로에서 견적을 내어 경량 형에게 견적을 보내고 거래가 성사되어 드디어 시공 날!! 현장을 다시 방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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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는 운송하시는 분께서 새벽 일찍 미리 배송을 해 주시고 인증 사진을 보내주셨다.(전화 통화상 목소리는 할아버지 목소리인데 힘도 좋으셔..) 벽타일 250 X 400 18박스 바닥 타일 8박스(변기 주변도 따야 되기에 좀 더 넉넉히 준비) 세라픽스 3통 압착 3포 백시멘트 1포 코너비드 바이오 실리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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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니 큐비클은 철거되어 있는 상태이고 천정도 철거 후 타일 시공 후 천정을 시공할 계획이었지만 사정상 천정이 먼저 시공돼 있다 사진을 일이 바빠서 미리 찍어두지는 못하였지만 방문했을 시 상가주택 공동 화장실이기에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있었다 인테리어 업자가 아닌 경량 일만 하는 형이기에 이형도 신경을 못쓰는 이유도 있고 나도 첫 시공이라 이런 것을 미리 부탁하지 못한 것도 있고.. 시행착오의 하나라 생각 든다 그냥 조용히 학원 형님 오시기 전까지 단도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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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이 시작되고 이후에 중간에 시공한 사진은 할 일이 바빠 첫 사진 섬네일 사진 이외에는 찍어두지를 못하였다 창문도 따야 하고 바닥에 변기도 재단하여야 하고 이리저리 바쁜 시간이라 최종 완성 사진만 하단 이미지에 여러 장 올려놓았다.


바닥 타일은 방향이 있지만 방향대로 깔아보다 다른 방향으로 깔아도 예뻐 보이길래 랜덤으로 변경하여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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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방화문도 갈아버리고 싶고 변기도 갈아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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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도 잘 따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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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었던 변기 물통 뒤편도 다행히 공간이 있어 타일을 시공할 수 있었다.


타일 덧방을 하여 수도 배관이 짧아 채결이 되지 않는것은 서비스 소켓으로 해결을 하였고,



 세면대는 시공 전 탈거 후 타일 시공 후 재설치. 수도 재설치와 배관은 찍어두질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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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화장실 한 칸을 받아 첫 타일 시공의 후기다 데모도 여러 번 해본 것보다 한 번의 시공 경험이 데모도의 경험보다 정말 많은 교육과 경험이 되었다 생각 든다 같은 학원에서 같은 교육을 받아도 기술자가 둘이 한 공간에서 시공하니 의견 차이도 많았다 결국 생각하는 결과물은 같지만 한바를 자르는 방법이라든지 어디서부터 온장을 놓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말의 차이 그리고 시공하는 동선의 걸림 등등 솔직히 현장에서 이걸로 애를 좀 먹었다. 그래서 기공 한명 조공 한명 이런 식으로 시공하는듯하다.. 모든 게 다 시행착오다.. 다음 시공은 기술자 끼리 시공을 한다면 그것에 대한 선을 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시공 결과물은 필자 기준상 아쉬움이 많다 이런 쪽은 이런 식으로 시공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로 큐비클 설치 후 사진이다. 생각보다 큰 게 들어와서 대부분의 타일을 가려버렸다 메도시를 안잡아도 될듯 하였다..



천정 조명도 기존 한 게였는데 규비클 안쪽까지 세게로 확장

천정 자제는 리빙우드로 시공되었는데 욕실에 많이 사용되는 돔 천정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많은 경험이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 Written By W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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