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원동 욕실 리모델링 타일 데모도 후기(역시 경험이다)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1


실무반 수업의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포스팅이 점점 밀려간다 2,3,4주 차는 한꺼번에 포스팅을 해야될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실무반 수업 도중 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타일 현장 실습을 나갈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다녀왔다 원래는 실무반 다른 형님께서 첫 선발되셨는데 토요일에 일정이 잡혀있어 나에게 기회가 생겼다 기존 계획은 나에게 덧방 한 칸을맡기실 계획으로 각자 하루안에 욕실 두 칸을 시공하는 계획이었지만 하루 수업이 끝나고 공지 받았을 때는 욕실 한 칸의 방수 및 젠다이가 완성이 되지 않아 이틀 시공으로 하루에 한 칸씩 시공하기에 나는 데모도를 나가기로 하였다 필자는 경험이 중요하기에 이것도 매우 감사하다.


작업하느라 바빠 사진 찍을 시간도 많이 없었다 때문에 완성된 사진도 찍어두지 못하였다 이번 현장은 고객의 요청에 의해 자재와 타일은 고객이 준비하고, 헥사곤 모자이크 타일과 흰색, 비둘기색, 검은색 3색의 줄눈을 넣어보는 경험을 해보았는데 와.. 검은색 줄눈 정말 안 지워진다.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2


우선 3층 욕실 덧방이다 고객의 요청은 창가 전면은 헥사곤 모자이크로 하고 나머지 3면은 250 X 400 타일로 시공한다 바닥은 기억상 300각 헤링본 패터의 바닥 타일을 시공하였다 3층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상태로 시공을 하였기에 생활집기 및 가구들도 배치되어있고, 연장 및 타일을 배치할 공간이 적고 움직임에 많은 재한이 있어 매우 불편하다 또한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먼지가 발생하기에 커터기로 안되는 타일을 재단할 때는 2층을 내려오고 재단하고 3층 올라가고 데모도가 죽어나는 현장이다.


현장을 확인하니 이번 시공은 덧방을 한 곳에 다시 한번 덧방이다 결국 3중 덧방 또한 벽면을 치면 조립식 건물에서인지 벽 자체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곳에 3중 덧방은 위험할 터인데 고객 요청이니.. (심지어 건물을 짓는 업자이다)


우선 전면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하였다 모자이크 타일을 붙이는 모습은 처음 보았는데 타일이 망에 붙어있기는 하였지만 그것도 줄눈이 일정치가 않고 재단하여야 하는 타일은 일일이잘라야 하기에 손이 몇배는 많이 가더라..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3


모자이크 타일을 붙이고 사진상 티는 안 나지만 양쪽 벽면과 뒤쪽 벽면을 250 X 400 패턴 타일로 시공하였다 근데 패턴의 줄눈이 비둘기색이다 시공전 확인했어야 했는데 고객한테 물어보니 400 타일은 비둘기색 모자이크 타일은 흰색 줄눈을 넣어 달란다 하.. 줄눈 색상 섞이고 내가 봐도 안 예쁠듯한데..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4


다음은 바닥 타일 헤링본 패턴이라 이것도 시간 많이 잡아먹었다 바닥 줄눈도 흰색..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5


역시 인테리어는 해떨어지고 집에 가야 제맛.. 줄눈은 다음날 넣기로 하고 2층에 장비들 단도리하고 철수-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6


여기까지 데모도의 느낀 점은 고객이 타일을 충분히 준비해놓지 않아 중간중간 수급을 하기에(모자이크 붙이다가 모자라고 200X400 붙이다 모자라고 바닥 붙이다 모자라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였다 고객도 잘못은 있지만 추가로 시공 전 실측을 하고 자재를 확인하고 시공하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터인데 일단 붙이고 보자는 식으로 하다 보니.. 이런 것도 배우고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다 또한 붙이다 보니 벽면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였다 타일도 편차가 심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어찌 되었든 고객에게 결과물로 대답하는 일이기에 그에 따른 말은 모두 변명일 뿐이다. 시공 하루 전이라도 방문하여 실사를 하였다면 자재도 변경하고 좀 더 수월한 시공이 이루어졌을 듯 하지만 뭐.. 여러 가지 배우는 날이다.


다음날은 2층 시공 동일한 3중 덧방이다 방수를 다시 했다고는 하는데..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7


방수 업자가 미장이라고 해놨는데 이렇다 진심 정신 나간 거 아닌가.. 하단은 전부 까놔서 덧방 어떻게?..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8


타일은 300 X 600 과 헥사곤 모자이크 타일이다 바닥은 2층과 동일한 헤링본 패턴의 300각 바닥 타일은 자재가 없어 오후에 고객이 수급해 준다 했는데 일요일인데..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9


일단 기공님이 하라는 데로 본드질 신나게 하였다.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10


본드질을 한 벽면을 끝내고 기공님께서 3층에 줄눈을 넣고 오라 하셔 줄눈을 넣었지만 정신이 없어 사진은 찍어두지 못하였다 줄눈 투톤 진심 비추한다 시공 면에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도 안 예뻐-


3층 줄눈을 끝내고 내려와보니 방수 업자가 미장이라고 해놓은 벽면을 붙이고 있으셨다 그래서 첫 본드 칠을 해놓았던 모자이크 타일에 검은색 줄눈을 넣었다 600 짜리는 흰색 줄눈.. 이건 봐줄 만하네.. 단점은 검은색 줄눈은 처음 보았고 사용해 보았는데 검은색 줄눈은 물을 아무리 갈아서 닦아도 안 닦인다.. 기존 예정 시공은 한 벽면을 모자이크로 계획하였는데 방수 업자가 하단 벽면을 까놓고 거기에 방수라고 발라놔서 면이 본드로 시공이 되지 않아 상하단 600으로 변경하여 모자이크는 포인트 느낌으로 시공하셨다 하셨다


망원동_욕실리모델링_11


반대편 잰다의 미장해 놓은 벽면은 벽면이 마르지도 않아 결국 시공을 하지 못하고 바닥 타일도 일요일이라 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객이 말하였고 결국 다음날 시공하기로 하고 바닥에 시다지를 잡고 철수.. 떠붙임을 하고싶어도 몰탈이 없으니.. 나는 다음날 월요일 학원을 가야 하기에 여기까지만 데모도를 하였다 이틀 동안 데모대의 후기이다 작업이 여러 가지 이유로 더디고 그랬었던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자제 확인과 시공 전 실사의 중요성 그리고 오늘 시공이 안될듯하다 생각될 시피 아침 먹고 9시 이전에 철수하자는 값진 경험을 하고 내가 만약 시공을 맡는다면 시공 이외의 방면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문제이다 이번 이틀 데모도 경험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 Written By Waid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