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학원 2차 첫째 주 후기 (특수한 경우에 대한 대응방법과 걱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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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학원 2차가 시작되었고 매일매일 수업과 실습을 진행하여 한주가 마쳤졌다 남은 수업기간은 3주.. 타일 2차 과정의 한주의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타일 1차 과정은 몰탈의 특성을 이해하고 타일을 붙이는 방법을 큰 틀의 주제로 수업과 실습을 하였다면 2차 과정은 국가기술자격 타일 기능사를 위한 부수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받고 실습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듯하다 하루하루 수업이 진행이 될수록 작업해야하는 양이 많아지고 있고, 2차부터는 3일마다 자리 이동을 하며 벽면이 달랐을 때도 대응을 하기에 생각할 것들이 많다 타일반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쉬운 방법보다 어려운 방법을 이용해 실무에 나가서도 좀 더 최악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알려주시는듯하다 또한 개인적으로 툭툭 내던지듯이 알려주시면서 지나가시는데 옆 사람한테 알려주시는 것도 귀담아들으면 도움 되는 것이 많이 있다(강의보다 이게 더 많이 알려주시는듯..)


이번 한주의 수업 대부분은 하단 아래쪽에 삼각형 타일을 재단한 사진처럼 200각 타일 세장을 커터기를 사용해 삼각형 도형을 재단하고 붙이는 실습을 하였다 추가 내용은 하단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월요일 욕실 리모델링을 위해 욕조를 띄어내고 그 빈 부분에 타일을 붙인다는 가정하에 실습을 하게 되었다 하단의 이미처럼 욕조를 띄어내면 띄어낸 부분은 텅 비어있고 윗부분은 기존 타일이 붙어있기에 덧방을 하려면 아랫부분의 높이가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한다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미장이다 이전에 배웠던 것처럼 벽면에 미장을 하여 위에 덧방을 해야 하는 타일과 균일하게 붙일 수 있을 정도까지 벽면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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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올렸다면 첫 장을 붙일 기준을 잡아야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기존에 타일이 붙어있던 자리를 기준 삼아 욕조가 들어가 있던 자리를 첫 장을 잡아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타일은 기존에 배우던 아래부터 위로 쌓아가는 방식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붙여나가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몰탈을 발라 벽면을 올린 부분은 몰탈을 사용해 시공을 하고 위쪽 타일을 덧방해햐 하는 부분은 본드를 사용하여 시공한다 그렇게 해서 실습.



가상의 벽의 높이는 530이라 가정하고(위 아래의 줄눈은 생략한듯?) 200각 두 장과반으로 자른 100짜리 한 장을 사용하여 실습을 하였다 줄자로 바닥부터 530을 체크하고 균일한 높이를 맞추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를 사용해 기준을 잡고 실을 띄워실습을 하게 되었다 위에서 아래로 붙이는 것은 처음인지라 상당히 어려웠고 실측을 잘못해서 코너 부분에 빈 공간이 상당히 생겨버렸다(현장가서는 제발..) 미장을 하였기 때문에 타일을 붙여놔도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 위에서 아래로 타일을 붙인 후 타일 쪼가리와 쿠사비를 사용하여 수정하고 쳐짐을 방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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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기존에 실습하던 실습물을 다시 한번 실습을 하였다 매일 실습하는데도 실습물의 속도와 결과 모두 편차가 심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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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부터는 타일 세 장을 삼각형 도형으로 재단하여 붙여보는 실습을 하였다 하단의 이미지는 선생님이 먼저 실습을 해주신 이미지인데 이 실습의 목적은 그라인더를 사용하지않고 오로지 커터기만으로 타일을 자르고 붙이는 실습이다 커터기를 사용하였기에 당연히 줄눈이 생기지 않기때문에 서로서로 줄눈을 조금씩 보정하여 둘째단에 그럴듯한 모양으로 타일을 붙이는 실습이다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그라인더 날의 두께 때문에 자연스럽게 줄눈 간격이 생기지만 어려운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듯 했다.


타일을 대각으로 자르는 거라 잘라야 되는 부분의 끝과 끝을 커터기 날에  맞추어야 하고 반으로 나눌 때도모서리 부분이 귀가 나가지 않게 나누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필자는 잘 안되더라.. 재단을 잘못하고 귀가 날아가 아까운 타일 두 장을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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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한 타일을 줄눈이 한쪽으로 쏠리던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단의 이미지처럼 왼쪽에 우선적으로 타일을 먼저 붙이고 양쪽으로 재단한 타일을 붙여보았다 그에 대한 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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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까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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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이다 막상 붙여보았는데 타일을 밀어서 붙이면 줄눈을 보정하여도 보기가 좋지않아 아래장에 줄눈에 맞추어서 붙이다보니 당연히 줄눈이 생기지가 않아 1-2mm를 커터기로 금을 그은 후 타일 집개를 사용하여 좀 더 잘라보았다 결과는 하단의 이미지처럼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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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과 금요일은 자리를 이동하여 실습을 하였다 동일한 실습을 하면서 추가로 다른 모양의 코너비드와 모서리 부분을 재단하여 두겁을 올리는 실습을 하였는데 필자는 삼각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다시 한번 잘라보고 맞추어보고 그런 실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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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마지막 금요일의 실습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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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타일 2차 첫째 주의 후기다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실습할 물량이 많아지고 실습하다 어느 하나 걸리는 게 있으면 시간 지체가 많이 생긴다 위에서 언급한 실습 품질도 매일매일 편차가 심해 걱정이 많다 방수 과정을 할 때 벽돌이나 블록은 어느 정도 틀어져도 티가 그렇게까지 많이 나지 않고 다음 단에서 보정을 할 기회가 많이 있어 딱히 걱정거리가 없었다 하지만 타일은 조금만 틀어져도 눈에 바로 보인다 내가 봤을 때도 마음에 들지가 않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떻게 느끼겠나 하는 생각이다 같이 실습하는 한 기수에서도 재일 잘해야 밥 벌어먹고 살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아직 한참이나 멀었다.


다음주는 추석연휴라 목요일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다음주 포스팅의 기간을 어떻게 해야될지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지만 수업의 진행상황에따라 포스팅할 예정이다 잘해야 되는데 아무튼 걱정이 많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 Written By W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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