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과정 2번째 달의 시작이다. 저번 포스팅 [인테리어/타일] - 타일 학원 교육 방수 넷째 주 후기 (미장은 어려웠다.)에서와 같이 2번째 달에서는 방수 시트를 시공하는 실습을 할 줄 알았는데 두 번째 달의 시작은 다시 조적으로 시작을 하였다. 방수시트 시공은 2-3일이면 배운다 하시길래 자격증 시험이 그렇게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달 방수 2차 과정은 오로지 실습을 중점으로 맞춰진 것 같다. 1차에서도 실습을 중점적으로 하였지 면 방수 2차 과정은 좀 더많은 실습이다.
방수 1차에서는 2명씩 짝을 지어 실습을 하였지만, 방수 2차는 소수 인원으로 모집을 하고 신청한 수강생이 총 5명 소수여서 개인적으로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결국 실습이 많이 필요로 하는 직업이니까 나는 매우 좋다 생각한다. 첫날 다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학원을 가서 시작한 일은 가설물을 또다시 설치하는 일을 하였다. 원장 선생님은 도면을 주시고 방수 2차 과정 5명이 실습할 위치를 알려주셨다. 그래서 첫날은 가설 벽을 2개를 설치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학원의 스케줄상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수 1차와 2차가 같은 실습장에서 실습을 한다. 내가 지금 수강을 하는 방수 2차 과정과 방수 1차 과정의 사람들과 수업은 따로 하지만 실습장은 함께 사용되었다.
5명이 하루에 하나씩 실습 장소를 맡아 로테이션으로 조적과, 미장을 실습하였다. 방수 2차 과정은 반복적인 실습을 하여 시공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는듯하다. 한주의 수업은 방수 1차 수업이 주였고 방수 2차는 강의 없이 오로지 실습..
나는 먼저 벽돌쌓기를 먼저 맡았다.
인터넷에서 약간 검색을 해 보았는데, 자격증 시험에 출재되는 도면은 양쪽 사이드 기둥에 가운데 벽돌을 쌓고 그 위에 아치형으로 벽돌을 쌓는 게 자격증 시험인 것 같았다.
시험장에서는 어떤 도면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실습하는 게 표준적인 도면인듯 하다. 자격증 시험시간은 5시간 정도인데 그 안에 벽돌 쌓고 줄눈 넣고 하면 5시간도 모자랄듯하다. 그래서 시간 단축을 위해 실습만 시키시는 것 같으시다. 가운데 벽돌과 아치형 벽돌은 아마도.. 다음 주 다다 음주에 실습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습을 해봤는데 양쪽 사이드 벽돌 쌓고 줄눈까지 시공하는 것은 오전 안에 끝낼 수가 없었기에 좀 더 많이 실습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 말인즉슨 밖에 현장에서는 이것보다 빠르게 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오전까지 나의 실습 결과물이다. 세로실은 앞쪽 면도 내려야 되는데 미장 가설물을 쌓아서 콘크리트 블록이 모자라 패스하였다. 쌓기는 쌓았는데 줄눈 작업까지는 완전하게 오전 안에 끝내지 못할 것 같다. 일단 두 기둥에 걸어둔 실의 면을 깜빡하고 확인하지 않고 쌓아올려 기둥 아래쪽이 돌아버렸다. (현장가서 이러면 안되는데..)
그나마 나는 빠른 편에 속한다..
다음은 내가 싫어하는 미장.. 작업이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들어간다면 오전 안에 끝낼 수 있을듯하다.
이렇게 해서 방수 2차 첫째 주 후기이다.
이번 주 초복도 끼고 날씨가 매우 더웠다. 작년 이맘때부터 석재일을 시작했었는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작년보다 더 더운 것 같다. 땀을 너무 흘리니 작년에는 먹지도 않은 식염 포도당 알약도 먹는다. 진짜 더운 거 맞는가 보다. 하루에 오전 오후 벽돌 쌓고 부수고 쌓고, 하루는 미장 바르고 띄어내고 오후에 또 바르고.. 실습을 하고 집에 귀가할 때도 버스에서 바로 자버리니..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든 기간이다. 독자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자격증 시험 사이트 Q-Net 가입
금요일 원장 선생님이 방수 기능사 시험 접수가 다음 주 월요일(7월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긴 한 것 같다. 예정대로라면 타일 1차가 시작되고 학원이 쉬는 토요일(8월 25일)에 실기시험을 보도록 예상하여야 된다. 23일 오전 9시에 시험 접수를 해야 하니 당일 월요일에 가입을 하려면 사이트가 폭주하여 토, 일요일에 우선 사이트 가입을 미리 해 놓으라 말씀해 주셨다.
국가자격증 시험 접수 사이트는 Q-Net이다.
조적 기능사는 이번 분기에 시험을 보지 않으면 내년에 봐야 한다는 건데.. 조적 기능사 시험도 보고 싶기는 한데 일단 방수 기능사가 먼저이고 4분기에는 조적 기능사 시험이 없어서 지금 고민 중이다. 내일 접수까지 좀 생각을 해 보아야겠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 Written By Wa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