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호프 가야 타일 조공(데모도) 중간 후기 (경험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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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수료하고 데모도로 종종 나가던 선생님께서 일자리를 소개해주셔 금일까지 관악구 신림 호프 가야에서 시작을 기점으로 일수로 16일째.. 이곳은 공사 규모가 커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공사 계획이다.

학원 마지막 과정 실무반까지 수료를 하고 감사하게 취업까지 두 곳이나 알선해 주셨지만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해보면 그쪽에서는 안녕하세요 다음 말이 타일을 배우시려고요?.. (타일은 학원에서 다 배웠고 일해야지..)라는 말이 첫 말이다. 뭐.. 일 하실려고요? 아님.. 경험을 배우시려고요? 라고 하면 내가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겠지만 말하는 어투나 뉘앙스를 들으면 부려먹을 사람을 구하는 거지 굳이 기술자를 구하는 건 아니다.

경험상 신축, 인테리어 쪽에서 기술자는 널렸다. 잡일할 사람이 부족할 뿐-


조공, 데모도, 잡일을 해도 경험을 쌓는 일이기에 마다하지는 않지만 건축, 인테리어 부분의 기술자 중 첫 시작을 기술자로 시작한 사람은 없을듯하며 보조 역할 데모도, 조공으로 시작을 해서 경험을 쌓고 공부하고 해서 높은 경지에 쌓은 사람이 많겠지.. 데모도 처음 하면서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지 '이건 나의 적성에 맞아! 내 천직이야' 하는 사람은 없을듯하다.

그러므로 이것에 대한 보상은 급여에 있다.


힘든 일 하는데 사람이 생활할 일당은 줘야지.. 열정 이유로 경험을 배운다?.. 뭐.. 대단한 일 한다고.. 로켓쏘냐?


이전 은평구 백련산 SK 뷰 아이파크 인력사무소 후기에서 일을 끝내고 미장 소장과 대화하고 그 옆에 사춤 하는 소장하고 대화도 하고 이쪽 단가를 알기도 하고 인력사무소 단가도 알기도 하고 (미장은 젊은 사람이 없어 단가가 높다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그리고 이전 10개월 신축 석재팀 일을 하여 급여가 대략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다.


까놓고 학원에서 알선해준 두 곳의 시작 급여는 9만 원, 10만 원이다. 이건 아니지 않나.. 나중에 기술자 인정받고 월 얼마 찍었다느니 하는 거는 나중 일이고..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데모도, 조공으로 일당 15는 받는다 경험을 배우는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인정받아 이만큼의 나 급여는 감사할 따름이다.

9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일당이 오르려면..


9만 원에서 시작이면.. 오야지가 오 자네 일 잘해네 바로 15로 올려줄게 할 일은 절대 없고..
9만 원에서 시작이면.. 오야지가 오 자네 요령이 좀 있군 하고 매달 1만 원씩 올려주지.. 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아니 없다고 봐도 된다.
조공은 그냥 조공 데모도는 그냥 데모도다.

혹여나 매달 올라도 7개월..

나는 타일러가 되고 싶은 거지 한 곳에 뼈를 묻으려는 생각은 없다-

이런 곳은 데모도, 조공이 아닌 그냥 기술자로 만나는 게 답인듯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건설, 인테리어 쪽에서 각각의 기술자는 널렸다 그렇다고 인력사무소에서 사람 사서 쓰기는 비싸고 타일을 배우려는 사람은 많고, 그러니 조공 데모도 단가는 내려가는데.. 이걸 이용하는 이런 오야지는 인간 언저리에도 못 가는 놈들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나의 생각이지만 학원에서 실무까지 배우고 기술자 만들어놔서 학원에서는 큰 뜻이 있으시겠지만 학원생들을 이런 곳에 소개를 주는 거는 이해가 안 된다.

학원이 직업소개소도 아니고 그러려니 한다.. 배울 거 배우고 감사하게 나아가면 그만..

다시 본 제목의 포스팅으로 돌아가서..

이곳 현장은 24시간 술집이기에 손님이 적은 낮 시간에는 공사를 하고 밤에는 손님을 받는다 그러므로 메일같이 작업이 끝나면 청소하고 장비 한곳에 정리하고 하는 반복의 일상이다.


타일이 주된 일이지만 철거도 하고 폐기물도 처리하고 사장님이 인테리어 쪽으로 손을 뻗치고 있으신듯하다.

내가 처음 갔을 때는 복도 쪽에 파벽돌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업장 크기가.. 대략 PC방 PC가 2~300대 있는 PC방 크기라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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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 정도 길이.. 길이 대비 넓이는 좀 적지만 대략 이런 느낌이다 결론은 넓다- 그리고 전부 파벽돌..

작업자는 대략 10명 정도 있는듯하다 나의 나이 또래의 형님 동생분들도 있고 그중 몇분은 호주에서 타일공 으로 일하시다 한국으로 오신 형님 동생분들도 있다 각각의 기공들이 스타일도 다르고 배우고, 경험할일 많은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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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장은 약간 특이하다 사장님이 사람을 끌어와 프로젝트 형식으로 한 현장을 끝내면 사라지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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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파벽돌도 많고 말로만 듯 더 드라이 픽스도 여러 통 있지만 드라이 픽스는 사용하지 않고 이곳 현장에서 파벽돌을 붙이는 자제는 처음 보는 ADEX X26와 셸터 본드이다. X26은 질감은 압착이랑 동일하게 물과 함께 사용하는데 기공들 말로는 접착력이 좋단다.(공정상 붙여 넣었던 파벽돌을 석고보드에서 띄어내는 일이 있었는데 정말 안 떨어진다.)역시 경험 이런 걸 언제 사용해 보겠나- ADEX 셸터 본드는 실리콘과 같은 형식으로 사용하는데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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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놀라운 일은 기공이 같이 곰방을 한다.. 파벽이 2팔레트 와도 하고 타일이 2팔레트와도 하고..

인테리어라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너무 열심히 한다 내가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놀랍기도 하다 심지어 곰방도 잘 한다 내가 보는 석재일 할 때 기공과는 딴판이다.

그렇게 파벽돌 데모도, 조공일을 마치고 술집 각 방의 룸의 리모델링을 작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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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마다 느낌은 다르지만 대략 이런 스타일이다 이태리 우드 타일인데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가격은 비싸다는데.. (1헤베에 4만 4천?) 비싼 거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1주일 타일 데모도, 조공일을 하다 파벽돌 고대 메지를 기술자 한 분이 넣으시는데 하시는 것 보면.. 물량도 딸리는듯하고 때마침 사장님이 메지고대 사람 충원한다고 말씀하시길래 학원에서 배운 이전 포스팅 타일 학원 교육 셋째 주 후기 (도대체 이 벽돌은 언제까지 쌓을 것인가.)에서 배운 경험도 있고해서 사장님께 말씀 드렸다.


결론은 내가 물량은 더 잘 뽑는다 서로 파벽 고대 메지 넣는 지양하는 방향이 다르기는 하지만 자제 스타일이 고벽돌인지라 세월이 흘러 벽돌이 삮은 느낌이기에 줄눈도 그에 따라 거칠게 표현해야 생각하지만 이분은 새 벽돌처럼 메지를 반듯하게 넣는다 마치.. 옛날 벽돌에 하자 보수 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넣는다 그리고 점도는 왜 이리 짏게 만들어서 사용하시는지 벽돌이 지저분해지는 게 많다.


이분이 틀렸다는 것은 아닌데 작업하는 마냥 나는 데모도, 조공으로 왔으니 내 말이 맞다 하다시피 말씀을 하시는데... 싸울까 하다 급여 때문에 참는다.. 맞는 건 맞고 틀리는 것은 틀린데 이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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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로줄눈을 넣어놓은 사진. (너무 짏어..)

천정과 아치의 줄눈은 내가 넣었다. 이상한가?
학원에서 배운 타일이외의 기술을 써먹을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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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찌어찌하다가 나는 파벽돌 고대 줄눈 넣는 일로 넘어왔다.. 아마 공사가 끝날 때까지 줄눈을 넣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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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두윈 타일 바스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결국은 급여가 고대메지 덕뿐에 급여가 올랐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이다. 사장님이 카리스마도 있으시고 기공분들도 다들 스타일이 있어 많이 배우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지만 그 후로 가 문제이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하니까..

졸리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수정할건 내일 하고..

- Written By W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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