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호프 가야 타일 조공, 고데메지, 철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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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 호프 '가야'에서 타일 조공으로 시작하여 쉬는 날 포함 22일 동안 작업을 하였다. 업소가 24시간 영업이기에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따뜻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


이전 포스팅 관악구 신림동 호프 가야 타일 조공(데모도) 중간 후기 (경험을 배운다..)에 이어 포스팅을 작성한다.


타일 조공에서 고데메지로 넘어와 나의 업무는 고데메지를 넣는 일이다.


타일 업을 시작하면서 타일 이외의 파벽돌도 붙이고 그로 인해 마감 작업인 고데 뫼지도 당연히 해야 될 것이라 생각되고, 신용공구(타일공구 구입 (오프라인 시대는 갔다))에서 장비를 구입하였을 때도 혹시 몰라 메지고 대를 하나 사놓기는 하였다. 여기 있는 기공 분들은 고 데 메지가 경험이 없는지 꺼려 하시는 느낌이다.


하긴 나도 학원 커리큘럼에 고데메지가 있어 의도치 않게 배워서 다행이지(타일 학원 교육 셋째 주 후기 (도대체 이 벽돌은 언제까지 쌓을 것인가.)대부분 타일을 시공하고, 포인트로 한 벽면 정도 파벽에 고데메지 넣을 거라는 의도로 배우기는 하였지만 이곳 현장 천정을 포함한 대부분은 파벽돌.. 학원에서 타일 이외의 기술을 사용할 줄은 전혀 몰랐다.

동영상 원본 : 모두윈 타일 바스


줄기차게 대부분의 여정을 고데메지 시공으로 일정으로 보내었다.
현장 아래쪽 대부분의 벽면은 이전부터 고데메지를 담당하시던 선생님이 넣으셨고 내가 투입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남은 부분은 천정 부분과 천정 아치 부분.. 천정 처음 했을 때는 물량도 안 나오고 하루 종일 천정만 작업하느라 어깨 빠지는 줄.. 일 끝나면 팔이 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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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장이라 온풍기도 24시간 가동되고 우마를 타고 올라가 작업하니 위와 아래쪽 온도와 차이가 많이 난다 방금 작업했던 줄눈 겉 부분이 금세 양생되고 있기에 집에 있는 분무기로 양생 좀 늦게 되고 벽돌에 잘 붙으라고 분무기를 사용하여 시공.. 며칠간 천정 부분 고데메지를 넣어보니 요령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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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뿌연 곳은 선생님 작품 안 뿌연 곳은 내 작품 (이쪽 일에 경력은 그다지 필요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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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두윈 타일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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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메지 마지막 날 작업 사진 벽돌의 변색 없이 깔끔하게 뽑았다. 벽돌의 변색 문제는 작업하면서 몰탈이 벽돌에 묻는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완벽한 점도를 유지하면 작업 후에 방수비로 털어내도 겉에 묻어있는 모르타르가 깔끔하게 재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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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메지의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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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두윈 타일 바스


중간중간 파벽돌 추가 작업을 사장님이 나에게 맡기시어 작업.

처음 일을 들어와 파벽돌을 커터기로 자르다가 날도 망가질 것 같고 불편하여 그라인더로 자르고 사용해 보니 먼지도 많이 나고 그라인더까지 가기도 귀찮고 냉가망치로도 쳐보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큼직한 함바는 톱으로 2-3mm 홈만 내서 잘라도 되더라.. 역시 시행착오..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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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두윈 타일 바스


완전히 만족은 못 하지만.. 음.. 그래.. 기준선도 없고 레이저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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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두윈 타일 바스


줄눈 넣으니 감쪽같네..

고데메지 작업이 끝이 나고 나는 철거 작업으로 넘어왔다 이전 합판 위에 시공하였던 V자 패턴의 우드 타일도 업주의 변심으로 인해 합판을 재거하고 그 안에 석고보드 위에 시공하기로 하였다. 합판을 띄어낸 석고보드의 묻어있던 본드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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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V자 패턴의 우드 타일의 패턴을 바꿔 기공들마다 랜덤 패턴으로 시공하였는데 이건 많이 괜찮다 예쁘다!!

타일 아래쪽은 스크레이퍼로 본드 재거 후 페인트 시공으로 마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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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룸은 하단 시트지를 철거하고 페인트로 마감하는 걸로..

이렇게 해서 22일간의 작업이 끝이 났다. 몇일 작업이 남았기는 하지만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이라 나는 여기까지.. 기공들도 각각 스타일이 다르고 같은 타일로 기공들마다 사용하는 압착의 점도 라던지 본드의 양, 실리콘의 양들을 각각 다르게 시공하여 이 정도 양으로 시공하면 이렇게 된다.. 등등 정말 많이 배웠다. 이 정도 퀄리티의 리모델링 실력이면 관악구 신림동 호프 가야를 방문하기를 한번 추천해 보고 싶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 Written By W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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